샌디에고에서 작은 꽃집을 하는 아이작은 늦은 밤, 유명한 무기상 필릭스의 방문을 받는다. 그가 주문한 꽃다발을 서툴게 포장하여 건넸을 뿐인데, 무엇 때문인지 필릭스는 아이작에게 관심을 보인다. 하루가 멀다하며 꽃집을 들락이는 위험한 매력남 필릭스, 그리고 그를 본체만체 하는 비밀투성이 꽃집 주인 아이작. 과연 필릭스는 아이작이 감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까?
"네 피를 마셔서 잘 수 있었다고?..." 이유 모를 불면증과 욕구 결핍에 시달리던 설현우의 앞에 특별한 존재 강이운이 나타난다. 치료약인 이운의 피를 빨아 마실 때마다 갖가지 욕구들이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현우. 그는 어느덧 이운에게 성적 욕구까지 관리받게 되는데... "네가 여기 있으면 내가... 이상해질 것 같아." 주치의와 환자로서 몸을 섞던 그들의 관계는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출세만이 인생의 목표인 김영민은 나름 노력에 의해 고속승진을 거듭하여 현재는 서울의 주력 지점의 지점장이다. 자기관리역시 철저하여 최대한 구설수에 오를 일 자체는 피하는 편이며 특히 많은 매력적인 여성들의 유혹에도 절대 흔들린느 법이 없다. 특히 이 은행의 실세인 이사장의 딸과 정략 결혼을 한 터라 여자 문제에 있어서는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조수린. 수수하고 단정한 겉모습과 달리 그녀의 취미는 가학적인 섹스. 어리고 몸 좋은 남자들을 괴롭히며 스트레스를 푸는 게 힘든 의사생활을 버텨내는 비결이지만, 그런 이중성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원나잇으로 만났던 그 녀석이 인턴으로 들어오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