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살걀 : 참..요즘 여자 아이들 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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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23:07
현재 교직에 있습니다.
5학년 아이들을 담임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반 여자아이 무리 때문에 속에 화가 가득하고 답답하여 글을 쓰네요.
반에 남학생이 있습니다. 편의상 A학생이라고 할게요.
갑자기 어느날 뜬금없이 반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A 학생이 변태라는 소문이 돕니다.
사안이 중하다 생각하여 반 전체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요는 A가 여자 아이들 다리를 보며 '멍' 때린답니다.
또한 A학생이 체육 시간에 여자 아이들 다리를 본답니다.
일단 위에서 여자아이들이 이야기 한 것처럼 말 그래도 멍 때린 겁니다.
체육 시간에 다리를 본 것은 그 학생이 체육 부장이기 때문에 피티 등을 할 때 제대로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리를 본 것이고요. A 학생의 행동에 대해 옹호하는 학생들의 증언도 여럿 있었습니다.
상황을 보아하니 여학생 한 무리에서 어떤 애가 A가 내 다리 보는 것 같아 라고 이야기를 꺼내니
무슨 네이버판 돌아가는 것마냥 '저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도 그런것 같은데?'라는 식의 대화가 오가며
나중엔 여자 무리 사이에서 완전 변태가 되어 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간 관찰해온 A 학생은 아직 그정도까지 성적인 성숙이 되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 학생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 객관적 증거나 증언도 없습니다.
본인들 증언에서 다리를 보며 '멍' 때리고 있었어요 하는데... 말 다했지요.
그래서 일단 이야기를 했습니다.
'종합해 보면 A가 그런 성적인 관념을 가지고 한 행동이 아닌 것 같다.
여학생들이 성에 대한 성숙이 빠를 수 있다. 그러므로 A 학생을 비롯하여 남학생들이
전체적으로 조심하자. 그리고 여러분들은 A에게 지금 인생의 정말 커다란 상처를 준 것일 수도 있다. 신중해야 한다.
자신이 혹시 오해한 것이라 생각한다면 쉬는 시간에라도 A 학생에게 자발적으로 사과를 바란다.'
대화가 오고가는 와중에 A 학생은 정말 오열했습니다.
그 억울함이 사무친 오열을 듣고도 A 학생은 의심한다는 건 공감 능력 결여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됩니다.
몇몇 여학생들이 후에 사과를 했다는데 A는 받아주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사과를 여학생 몇몇이 했다는 것이
그나마 A에게 위로가 되길 바랬습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A 학생에게 지지와 신뢰의 말을 건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소문의 주동자 여학생 무리의 행동이 오늘 저를 정말 화나게 하네요.
무리 중 한 학생은 A 학생이 자신쪽으로 고개도 못돌리게 합니다. 책상 사면을 담요로 아예 둘러 버렸더군요.
그래요...담요를 두르고 조심하는거야 개인 선택이고 남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니니 그러려니 합니다.
헌데 고개도 못 돌리게 하다니요..봐라보는 것도 아니고 그쪽으로 몸만 돌려도 질색을 합니다.
다른 여학생은 A 학생의 뒤에 앉아 있는 학생인데 수업 중 필통을 떨어트렸습니다.
평소 A 학생은 주변에 친절한 편이었기에 필통을 주워서 넘겨 주었지요.
그러자 그 여학생...완전 경말하는 그 표정...그리고 그 자리에서 물티슈를 꺼내서 필통을 마구 닦아냅니다.
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교사이지만 제 아들이 교실에서 이런 취급 받는다고 생각하면 교실을 엎어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솔직이 이 여자 무리들 이전에도 자기 패거리에서 팽 당한 여자애 병신 만들려고 했었습니다. 제가 꾸역꾸역 막고 그 여자애는
다른 무리랑 어울려서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주말 지나고 나면 애들 상대로 다시 상담과 교육 들어가고 학부모와 연락도 취해보겠지만
요즘 여자애들 진짜 지도하기 힘드네요. 교사로서 그러면 안되지만 인간적인 혐오가 느껴집니다.
화가 가득한 상태에서 글을 썼더니 글이 좀 횡성수설하네요...
5학년 아이들을 담임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반 여자아이 무리 때문에 속에 화가 가득하고 답답하여 글을 쓰네요.
반에 남학생이 있습니다. 편의상 A학생이라고 할게요.
갑자기 어느날 뜬금없이 반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A 학생이 변태라는 소문이 돕니다.
사안이 중하다 생각하여 반 전체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요는 A가 여자 아이들 다리를 보며 '멍' 때린답니다.
또한 A학생이 체육 시간에 여자 아이들 다리를 본답니다.
일단 위에서 여자아이들이 이야기 한 것처럼 말 그래도 멍 때린 겁니다.
체육 시간에 다리를 본 것은 그 학생이 체육 부장이기 때문에 피티 등을 할 때 제대로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리를 본 것이고요. A 학생의 행동에 대해 옹호하는 학생들의 증언도 여럿 있었습니다.
상황을 보아하니 여학생 한 무리에서 어떤 애가 A가 내 다리 보는 것 같아 라고 이야기를 꺼내니
무슨 네이버판 돌아가는 것마냥 '저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도 그런것 같은데?'라는 식의 대화가 오가며
나중엔 여자 무리 사이에서 완전 변태가 되어 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간 관찰해온 A 학생은 아직 그정도까지 성적인 성숙이 되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 학생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 객관적 증거나 증언도 없습니다.
본인들 증언에서 다리를 보며 '멍' 때리고 있었어요 하는데... 말 다했지요.
그래서 일단 이야기를 했습니다.
'종합해 보면 A가 그런 성적인 관념을 가지고 한 행동이 아닌 것 같다.
여학생들이 성에 대한 성숙이 빠를 수 있다. 그러므로 A 학생을 비롯하여 남학생들이
전체적으로 조심하자. 그리고 여러분들은 A에게 지금 인생의 정말 커다란 상처를 준 것일 수도 있다. 신중해야 한다.
자신이 혹시 오해한 것이라 생각한다면 쉬는 시간에라도 A 학생에게 자발적으로 사과를 바란다.'
대화가 오고가는 와중에 A 학생은 정말 오열했습니다.
그 억울함이 사무친 오열을 듣고도 A 학생은 의심한다는 건 공감 능력 결여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됩니다.
몇몇 여학생들이 후에 사과를 했다는데 A는 받아주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사과를 여학생 몇몇이 했다는 것이
그나마 A에게 위로가 되길 바랬습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A 학생에게 지지와 신뢰의 말을 건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소문의 주동자 여학생 무리의 행동이 오늘 저를 정말 화나게 하네요.
무리 중 한 학생은 A 학생이 자신쪽으로 고개도 못돌리게 합니다. 책상 사면을 담요로 아예 둘러 버렸더군요.
그래요...담요를 두르고 조심하는거야 개인 선택이고 남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니니 그러려니 합니다.
헌데 고개도 못 돌리게 하다니요..봐라보는 것도 아니고 그쪽으로 몸만 돌려도 질색을 합니다.
다른 여학생은 A 학생의 뒤에 앉아 있는 학생인데 수업 중 필통을 떨어트렸습니다.
평소 A 학생은 주변에 친절한 편이었기에 필통을 주워서 넘겨 주었지요.
그러자 그 여학생...완전 경말하는 그 표정...그리고 그 자리에서 물티슈를 꺼내서 필통을 마구 닦아냅니다.
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교사이지만 제 아들이 교실에서 이런 취급 받는다고 생각하면 교실을 엎어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솔직이 이 여자 무리들 이전에도 자기 패거리에서 팽 당한 여자애 병신 만들려고 했었습니다. 제가 꾸역꾸역 막고 그 여자애는
다른 무리랑 어울려서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주말 지나고 나면 애들 상대로 다시 상담과 교육 들어가고 학부모와 연락도 취해보겠지만
요즘 여자애들 진짜 지도하기 힘드네요. 교사로서 그러면 안되지만 인간적인 혐오가 느껴집니다.
화가 가득한 상태에서 글을 썼더니 글이 좀 횡성수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