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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내고환 : 대학병원 암센터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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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는 말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웃대인 여러분들 너무 따뜻한 말씀들로

위로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 다녀왔습니다.

교수님께서 왜이렇게 늦게 왔냐며

바로 수술날짜를 잡자고 해서

오늘 수술날짜를 잡고

수술전검사 들을 하고 왔습니다

여러 생각과 함께

눈물이 났습니다

너무 두렵고

교수님께서 일단은 수술해보고 조직을 떼어내어

검사해봐야 알것 같다고 하셨고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그렇게 수술전 검사를 받고 나서

기초적 검사여서 아무생각 없었은데

심전도 이상소견과 폐기능 이상소견이

나왔다며

다른과 협진도 예약하였습니다

펑펑 울고 울어도 오늘의 기분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기분입니다.

같이 병원에 간 사람이 엄마인데

전 가정사가 좋지 않습니다

보험 청구자, 수익자가 엄마로 되어있어서

연락하여서 같이 간것도

많이 싸우고 싸워서 갔고

저의 상태에 대해 놀란기색도 없고

울었을땐 왜우냐고 말하더라고요

그리고 아버지에겐 제가 아프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더라고요

여러문제가 겹치고 겹쳤지만

너무 슬픈 날입니다.

웃대인 여러분들께 갑분싸를 안겨드리는게

아닌가 싶지만.. 한편으로 걱정하시는분들이

많으셔서 글올립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병원가고

수술하고 근황, 뻘글 올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38 Comments
낚시왕김태공 2019.05.30 00:49  
쾌원하면 뽀뽀해줄게
볼빨고싼춘기 2019.05.30 00:49  
쫘식!! 괜찮을거야!! 걱정마!!
쥬토피아 2019.05.30 00:50  
힘내세요!!!
BLANC1664 2019.05.30 00:50  
얼른 낫자 빨리 건강해지자! 힘내야 돼 알아찌?
장래희망나무늘보 2019.05.30 00:51  
다 잘 될거야!!! 걱정하지 말고 수술하기 전까지 체력 많이 늘려놓자!!! 비어 오늘 고생했어..푹 자자♡
졸리면자렴 2019.05.30 00:51  
힘내서 치료받고 쾌차합시다!! 치료 끝나면 앞으로 좋은 날이 더 많을 거예요.
Faraday 2019.05.30 00:51  
이제 왔구나! 오느라 고생많았어 아까부터 기다려짜나 넘 걱정마 잘 될거야
내대화명은길어도안짤 2019.05.30 00:51  
얼른 낫고 와서 웃으면서 우때하자구!
라돈 2019.05.30 00:52  
비어 치료잘하고 별거 아니기를 바랄께
벚꽃삶은 2019.05.30 00:52  
고생많았다야. 씩씩하게 이겨내자 이제 ㅎ 힘내라 친구
조선왕조씰룩쌜룩 2019.05.30 00:52  
비어님.... 힘내세요...
조선왕조씰룩쌜룩 2019.05.30 00:53  
아프지말자... 얼릉낫자 ㅠㅠ
더블치킨 2019.05.30 00:53  
힘내라
달만보는늑대 2019.05.30 00:53  
에? 어머님 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ㅡ 진짜 ㅜㅜㅜㅜㅜㅜㅠㅜ 병실이야멍?
석기 2019.05.30 00:56  
헐...맥주누님 아프시면 안돼요...
도서관꼴뚜기o 2019.05.30 00:57  
힘내세요! 치료 잘 되길 바랍니다!
므쨩이또마또 2019.05.30 00:58  
다음엔 네 글에 웃음만 가득 차 있기를 바라
말랑한단데기 2019.05.30 00:59  
힘내자. 힘내서 이겨내고 웃으면서살자
내내 2019.05.30 01:02  
글 계속 내리면서 언제 반전 있나했는데 힘내요 건강하게 다시 보길 바랄께요 진심으로요
러브마셀프 2019.05.30 01:07  
힘내요 굳럭
술존맛탱 2019.05.30 01:08  
형 어서 수술하고 건강해져서 애인이나 만나
쿠우라기갑전대사우저 2019.05.30 01:10  
꼭 잘 낫길 바랍니다
뭉게뭉 2019.05.30 01:15  
전 입원 4번했어요... 전부 다른 병으로... 그래도 지금은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뭉게뭉 2019.05.30 01:16  
힘내 꼭 웃으며 다시 보자!
씹인사이드아웃 2019.05.30 01:17  
힘내라는 말밖에....ㅠㅠ
씰룩홈즈o 2019.05.30 01:18  
힘내요... 수술잘받으시면 나을거에요!
진지빨고 2019.05.30 01:20  
힘내라 힘!
퍼거스시발랸 2019.05.30 01:20  
의료강국 의느님을 믿자
가마라 2019.05.30 01:21  
진심으로 응원하며 기다릴게요♥
팀보와주면좋겠다 2019.05.30 01:22  
형인지 누난지, 동생인지 모르겠지만,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댓글 남길게. 울 어머니 나 중학생 때 암 이셨어. 그깟암 다들 걸리고 금방 낫는거 생색낸다고 뭐라글던 고모들에, 티비는 틀면 천국의 계단인가 나오면서 여주는 백병으로 죽지. 아버지는 바뻐서 병원 검사 결과나 이런 것도 혼자, 혹은 나랑 동생이랑 가셔서 남편 없냐는 소리도 듣지. 그런데 완치 되셨어. 지금까지 검사 결과 늘 좋다. 허리도 골반이 틀어지셔서 거의 네닷걸음 걸으시면 주저 앉고 그러셨어. 그 때도 지금도 엑스레이 찍으면 못 걷는다고 의사 진단한다. 걷는게 신기하다고. 근데 잘 사셔. 거실을 달려와 내 등짝도 후려 갈기시고, 30대 아들은 죽을라 카는데 두세시간 쇼핑도 하시고. 치료 받는 동안 존나 힘들어. 그건 거짓말 안해. 근데, 나중에 똥글 올리면서 히히 나도 그때 아팠다 이러면서 웃을겨. 얼릉 훌훌 털고 건강하게 웃대하자. 건강하길, 다 낫기를 바란다고 안할거임. 왜냐면 그럴거니까. 화이팅이야.
벚꽃삶은 2019.05.30 01:26  
그렇게 힘든 가정속에서도 반듯하게 잘 자라신거 같아요. 한국 의료기술은 세계최고니까 인생에서 잠시 지나는 작은 언덕이라 생각하고 편하게 치료받으시길 바래요. 홧팅
진똥이 2019.05.30 01:38  
빨랑 나아서 뻘글써ㅎ
문돌문돌 2019.05.30 01:42  
수술하자고하는건 치료가능성이 꽤있다는걸로앎 진짜심한경우는 바로 수술권하지도않을걸 완쾌하고행복하게살길바라
글김 2019.05.30 01:58  
할 말이 있어. 우리 아빠 암투병중이시고 원발암은 폐암인데, 당연히 전이됐고. 의사 말만 들어!! 민간요법, 좋은 음식, 좋은 치료. 주변사람이 하는 말 듣지말고! 과학적 근거 있는거. 효과 입증 된 것. 혹시나 정말 혹시나 임상치료도 할 경우 의사 말만 들어!! 니 상태 정확히 아는 의사말만 듣고 따라!! 울 엄빠는 노인네라 주변말 자꾸 줍줍해서 듣고 오는데 나랑 언니가 다 짤라. 무조건 의사말만 듣고 치료 진행해!!! 그게 엄마한테 해 줄 수 있고 니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선물이야!! 의사말만 들어!!!
섬동네 2019.05.30 01:59  
조직검사하고 좀 아플꺼야 별거 아니니까 힘내고 병원 자주 왔다갔다하기 힘들텐데 잘챙겨먹어!!!
러브티져 2019.05.30 02:04  
너 씩씩하잖아! 다 이겨낼 수 있다. 힘내자!
엔비클러버 2019.05.30 02:07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꼭 그럴겁니다...용기를 내세요
라데온0 2019.05.30 02:24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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